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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투어 코스 세팅에서 치르는 아마추어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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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부터 예선 3차례·본선 등 4차례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프로투어 코스 세팅에서 치르는 아마추어 대회 열린다
    프로 골프 투어 대회 코스 세팅은 상상보다 훨씬 어렵다.

    주말 골퍼라면 그린 스피드가 스팀프미터로 2.8m만 넘어도 빠르다고 느낀다.

    프로 대회는 3m를 훌쩍 넘기기 일쑤다.

    3.5m도 예사다.

    이 정도 그린 스피드라면 아마추어 골퍼는 오르막 퍼트를 마치 내리막 퍼트처럼 조심스럽게 쳐야 한다.

    그린도 평소보다 더 단단하게 다져놔 공을 세우기가 어렵다.

    러프는 아마추어가 감당이 안 될 만큼 길고 억세다.

    프로 대회는 대개 코스에서 가장 뒤에 조성된 이른바 '챔피언티'를 쓴다, 전장이 파72 기준으로 7천야드를 훌쩍 넘는다.

    2008년 타이거 우즈(미국)는 "US오픈이 열린 코스에서 아마추어 골퍼가 100타를 깨기는 어렵다"고 말해 공인 핸디캡 10의 고수 마이클 조던(미국)이 악명 높은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100타 깨기 도전에 나선 일도 있었다.

    국내에서도 아마추어 골퍼가 이런 프로 대회 세팅 코스에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해볼 기회가 있다.

    오는 10일 막을 올리는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이다.

    100명씩 출전하는 3차례 예선에 이어 90명이 나서는 본선까지 네차례 열리는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가 끝난 다음 날에 대회 코스 세팅을 그대로 유지한 채 열리는 게 특징이다.

    10일 1차 예선은 KPGA 선수권대회가 치러지는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9일 KPGA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 코스 세팅과 똑같다.

    선수들이 쓴 티잉그라운드에 그린 스피드와 러프 길이도 똑같다.

    2차 예선 역시 일동 레이크골프클럽 오픈 최종 라운드 다음 날인 31일에 대회 코스에서 치른다.

    3차 예선은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 다음 날인 9월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대회 개최 코스에서 열린다.

    예선마다 30명씩 뽑아 90명이 치르는 본선은 11월 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곳에서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치른 다음 날이다.

    본선 1위에게는 내년 코리안투어 2부 스릭슨 투어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준다.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올해 3회째다.

    대회를 주최하는 던롭 스포츠코리아 김은숙 과장은 "평소 70대 스코어를 친다는 아마추어 고수들이 90대 타수는 예사고 100타를 넘기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작년 신한동해오픈이 끝난 다음 날 치른 본선에서 4명이 5오버파 77타를 친 4명이 연장전을 벌여 전민규 씨가 우승했다.

    대회 이름을 '브레이브 챔피언십'이라고 붙인 이유는 이런 어려운 코스에 용감하게 도전해보라는 취지라고 김 과장은 설명했다.

    도전 정신은 스릭슨 클럽의 마케팅 포인트다.

    던롭 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지금껏 즐겼던 골프와는 사뭇 다를 것"이라면서 "이런 코스에 도전하는 용감한 골퍼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출전 신청은 스릭슨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물론 프로 선수는 신청할 수 없다.

    핸디캡과 도전하는 이유를 설명하면 주최 측이 출전 여부를 결정한다.

    경쟁률이 5대 1을 넘기에 도전 동기를 잘 설명해야 뽑힐 가능성이 커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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