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복지사각지대 18개 가정 후원 결연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에 최근 홍은1동 마봄협의체, 은제교회, 포방터시장 상인회장이 참여해
18개 가정을 후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후원자들은 법적 요건 등이 맞지 않아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도움이 절실한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에게 1년간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홍은1동 마봄협의체(위원장 안병춘)는 4개 홀몸노인 가정, 5개 한부모 가정, 6개 일반 저소득 가정 등 15개 가정을 후원한다.

질병과 장애로 근로활동을 할 수 없어 자녀 교육비가 부족한 가구주와 부양의무자의 소득인정액 초과로 공적급여를 받지 못하는 홀몸노인 등이 지원을 받는다.

은제교회(담임목사 심은수)는 병원 진료비와 식비 등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홀몸노인 가구 2곳을 지원한다.

유경희 포방터시장 상인회장은 가구주의 실직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비와 생활비가 부족한 한부모 가정 1곳을 돕는다.

서대문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1년부터 이 사업을 벌여 왔다.

후원자들은 지금까지 633개 가정에 누적액 36억원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