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상식] 예년보다 긴 장마철, 관절 통증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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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
![[한방 건강상식] 예년보다 긴 장마철, 관절 통증 예방법은?](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394358.1.jpg)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긴 이달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따라서 관절통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다.
이렇듯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장마철엔 생활패턴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관절 통증 발생 시 관리법으로는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거나 환부에 온찜질을 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 또한 제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 조절을 하는 등 습한 환경에도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게 좋다. 우유, 생선, 미역 등은 칼슘과 비타민, 미네랄군이 풍부해 근육과 뼈의 생성을 돕는다. 현미와 잡곡식은 비타민 E, 마그네슘, 비타민 B가 함유돼 있어 퇴행성 질환에 도움이 된다. 단, 과체중 혹은 비만은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과식은 금물이다. 한방차 역시 관절염에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따끈한 모과차, 율무차, 두충차 등은 몸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관절통을 완화할 수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우중충한 날씨에 지쳐 가는 요즘이다. 날씨 탓에 우울감에 젖는 대신 관절 통증에 좋은 따끈한 한방차 한 잔을 마시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