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가 아페오스포트(ApeosPort) 시리즈 복합기와 프린터 14종을 국내 출시했다.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보안, 원격 모니터링 등 스마트오피스에 필요한 기술을 강화했다는 것이 한국후지제록스측의 설명이다.
이번 출시된 제품에는 보안 강화를 위해 프린트 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공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설정했다.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경로로 전달되는 데이터에 이중 암호화를 적용한다. 정보 유출 및 데이터 조작등의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스캔 문서 역시 전자 서명을 첨부해 위장을 방지하고 잠재적 백업 계획을 세워 데이터를 보호한다.

또 원격으로 기기 상태를 체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적용한다. 간단한 문제는 패널 내 도움말을 통해 해결 방법을 안내 받고, 문제 해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상담 센터의 원격 제어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자동화도 가능하다. 스캔 딜리버리, 페이퍼리스 팩스 등 다양한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문서 작업을 자동화시켜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켰다. 신제품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디자인의 UI 패널을 적용해 기기와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NFC를 탑재했다. 워킹 폴더, 클라우드 온 디맨드 프린트 등 후지제록스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외부에서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유례없는 팬데믹 속에서 비즈니스 혁신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스마트 오피를 실현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