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불안 덜도록"…경남 디지털성범죄 사이버감시단 발대
경남도는 4일 여성 긴급전화 1336 경남센터에서 경남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 발대식을 했다.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감시단은 불법 촬영물과 관련한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도내 여성들로 구성됐다.

감시단은 사전 교육을 거쳐 내달부터 3개월간 불법 촬영물과 성매매 광고 등을 확인하고,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 요청과 함께 신고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업 운영 설명, 감시단 소개와 함께 신성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의 '디지털 성폭력과 텔레그램 성 착취' 교육도 진행됐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사이버감시단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불안감을 덜어주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