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많이 판 증류주"…하이트진로, 美서 첫 TV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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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NBC 스포츠채널 통해
뉴욕·LA 지역서 5개월간 방영
뉴욕·LA 지역서 5개월간 방영
하이트진로가 해외 소주 브랜드 진로(JINRO) 광고를 미국 TV 채널에서 선보였다. 미국에서 한국 소주의 TV 광고가 전파를 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는 3일(현지시간) 미국 ESPN, N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소주 광고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참이슬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외국인이 발음하기 쉽도록 진로라는 브랜드로 판매한다.
광고는 한국 교민이 많이 사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5개월간 방영한다. 스포츠 채널을 택한 것은 펍과 바 등에 모여 술을 마시며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미국인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진로 미국 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란 제목으로 두 편을 제작했다. 마트에서 어떤 술을 구입할지 고민하는 소비자와 주점에서 어떤 술을 마실지 고민하는 손님에게 옆 사람이 휴대폰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가 무엇인지 검색해 알려주며 진로 참이슬을 권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하이트진로는 TV 광고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는 미군이 즐겨보는 군사전문지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에 광고를 실었다. 1월에는 한국을 비롯해 괌과 일본에 주둔한 미군 부대 매점에 참이슬을 납품했다. 지난해 9월엔 진로 제품 이미지로 차량 전체를 감싼 래핑트럭을 뉴욕과 LA에서 운행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 개국에서 소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진로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소주의 세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하이트진로는 3일(현지시간) 미국 ESPN, N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소주 광고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참이슬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외국인이 발음하기 쉽도록 진로라는 브랜드로 판매한다.
광고는 한국 교민이 많이 사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5개월간 방영한다. 스포츠 채널을 택한 것은 펍과 바 등에 모여 술을 마시며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미국인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진로 미국 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란 제목으로 두 편을 제작했다. 마트에서 어떤 술을 구입할지 고민하는 소비자와 주점에서 어떤 술을 마실지 고민하는 손님에게 옆 사람이 휴대폰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가 무엇인지 검색해 알려주며 진로 참이슬을 권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하이트진로는 TV 광고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는 미군이 즐겨보는 군사전문지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에 광고를 실었다. 1월에는 한국을 비롯해 괌과 일본에 주둔한 미군 부대 매점에 참이슬을 납품했다. 지난해 9월엔 진로 제품 이미지로 차량 전체를 감싼 래핑트럭을 뉴욕과 LA에서 운행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 개국에서 소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진로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소주의 세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