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품질 뚜껑 열어보니…속도·안정성 SKT > KT >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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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상반기 5G 품질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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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5일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발표했다. 서울과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메가비피에스(Mbps)로 158.53Mbps였던 롱텀에볼루션(LTE)에 비해 4.1배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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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다운로드 서비스 이용 중 LTE로 전환되는 비율은 KT 4.55%, SK텔레콤 4.87%, LG유플러스 9.14%로 나타났다. 5G 서비스가 안정적이지 못할 경우 LTE망으로 전환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인프라에서는 11.7%가 LTE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연시간은 SK텔레콤이 28.79ms로 가장 짧았고 LG유플러스 29.67ms, KT 31.57ms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평가 결과 통신사들이 5G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커버리지와 품질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지만 5G가 데이터 고속도로로써 중요하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5G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통신사는 상반기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도 5G 등 망 투자를 지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2월께 하반기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