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어 진드기까지…바이러스로 몸살 앓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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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60명 감염·7명 사망

5일 중국 매체 차이징바오(財經報)에 따르면 진드기병을 유발하는 신종 부니아(Bunia) 바이러스 감염자가 올해 중국에서 60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로 숨진 인원은 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중국 난징(南京)에서만 37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4월 이후 안후이(安徽)성에서도 23명의 환자가 나와 5명이 사망했다. 저장(浙江)성에서도 이 병으로 2명이 숨졌다.
저장(浙江)대 부속 제1병원 감염과 샨지팡 주임은 "이 바이러스는 진드기가 주 전염원"이라면서 "사람 간 전파 및 감염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애완동물에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애완동물의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