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5개월 만에 판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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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혜택 줄자 2만대 밑으로
도요타, 신차 교환 '파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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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5개월 만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 판매도 18.2% 줄어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동차 소비심리가 본격적으로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7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9778대로, 전월에 비해 27.7%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수입차 등록 대수가 월 2만 대를 밑돈 것은 지난 2월(1만6725대) 이후 5개월 만이다. 대부분 업체의 차 판매가 줄었다. 1위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32.0%)를 비롯해 아우디(-30.9%)와 미니(-51.7%) 등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입차업계에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폭 축소와 수입 물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했다. 지난달부터 개소세 인하폭이 30%(세율 3.5%)로 줄면서 세금이 늘어난 6700만원 이하 수입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7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9778대로, 전월에 비해 27.7%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수입차 등록 대수가 월 2만 대를 밑돈 것은 지난 2월(1만6725대) 이후 5개월 만이다. 대부분 업체의 차 판매가 줄었다. 1위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32.0%)를 비롯해 아우디(-30.9%)와 미니(-51.7%) 등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입차업계에선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폭 축소와 수입 물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했다. 지난달부터 개소세 인하폭이 30%(세율 3.5%)로 줄면서 세금이 늘어난 6700만원 이하 수입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