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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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빗은 사이버 보안 기업 S2W랩과 솔루션 개발 협업을 진행한다. AI를 통해 즉각적으로 이상 거래를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확대로 위험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블록체인 기반 방지시스템도 개발한다. 사전에 위험거래를 포착하도록 만들어 문제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사항 준수와 특금법 시행에 맞춰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솔루션을 만들기로 했다. S2W랩과 협력해 국내 거래소에 적합한 AML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빗과 S2W랩은 솔루션 개발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0년도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함께 신청할 예정이다. S2W랩은 최근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인터폴)와 다크웹 위협 정보 분석 관련 협정을 체결해 주목받은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인턴기자 kimgiz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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