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도쿄 신규 확진자 360명 증가…명절 앞두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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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연속 확진자 수 200명 웃돌아
고이케 도쿄도지자, 귀성 자제 당부 검토
고이케 도쿄도지자, 귀성 자제 당부 검토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 비상대응에 나섰지만 확진자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6일 NHK에 따르면 도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360명 늘어났다.
도쿄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까지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645명이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사진) 도쿄도지사는 이날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주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お盆)기간 동안 가급적 귀성 자제를 도민들에게 당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봉은 일본의 명절 중 하나로, 한국의 추석처럼 국민들이 귀성해 성묘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법정 공휴일은 아니지만, 양력 8월 15일을 전후로 3일 정도 쉬며 대부분 직장인이 이 기간에 맞춰 여름휴가를 떠난다. 일각에서는 명절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이동이 잦아지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6일 NHK에 따르면 도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360명 늘어났다.
도쿄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까지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645명이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사진) 도쿄도지사는 이날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주 한국의 추석에 해당하는 오봉(お盆)기간 동안 가급적 귀성 자제를 도민들에게 당부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봉은 일본의 명절 중 하나로, 한국의 추석처럼 국민들이 귀성해 성묘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법정 공휴일은 아니지만, 양력 8월 15일을 전후로 3일 정도 쉬며 대부분 직장인이 이 기간에 맞춰 여름휴가를 떠난다. 일각에서는 명절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이동이 잦아지는 만큼 코로나19 확산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