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서 여중생 구한 임경진 상사에 'LG 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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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지난달 영산강에 뛰어든 여중생을 구한 임경진 해군 상사(44·사진)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6일 발표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기지방호전대 소속인 임 상사는 지난달 18일 부인과 함께 차로 전남 영암 영산강 하구 삼호대교를 지나가던 중 반대편 하굿둑 난간에 여학생 한 명이 신발을 벗고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학생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임 상사는 곧바로 차를 돌려 학생이 있던 장소로 향했다. 임 상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생은 이미 영산강 강물로 뛰어든 상황이었다.
임 상사는 차에 있던 구명조끼를 입고 150m를 헤엄쳐 허우적거리는 학생을 구조했다. 임 상사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임 상사의 사명감을 격려하기 위해 의인상을 수여 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해군 제3함대사령부 기지방호전대 소속인 임 상사는 지난달 18일 부인과 함께 차로 전남 영암 영산강 하구 삼호대교를 지나가던 중 반대편 하굿둑 난간에 여학생 한 명이 신발을 벗고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학생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임 상사는 곧바로 차를 돌려 학생이 있던 장소로 향했다. 임 상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학생은 이미 영산강 강물로 뛰어든 상황이었다.
임 상사는 차에 있던 구명조끼를 입고 150m를 헤엄쳐 허우적거리는 학생을 구조했다. 임 상사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임 상사의 사명감을 격려하기 위해 의인상을 수여 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