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또 인하…0.25%P 내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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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물가 안정세 반영해 9차례 연속 인하 결정
브라질 중앙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5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에서 2%로 0.25%포인트 내렸다.
중앙은행은 45일을 주기로 열리는 Copom 회의에서 지난해 7월 말부터 이번까지 9차례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내렸다.
2%는 지난 1996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으나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부터 통화 완화정책을 시작한 이후 인하→동결→인하를 반복했다.
물가 안정세도 기준금리 인하 배경이 됐다.
올해 1∼6월 누적 물가 상승률은 0.1%, 6월까지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2.13%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와 중앙은행의 올해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4%지만, 시장에서는 3%를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 중앙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하했다.
중앙은행은 5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에서 2%로 0.25%포인트 내렸다.
중앙은행은 45일을 주기로 열리는 Copom 회의에서 지난해 7월 말부터 이번까지 9차례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내렸다.
2%는 지난 1996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으나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부터 통화 완화정책을 시작한 이후 인하→동결→인하를 반복했다.
물가 안정세도 기준금리 인하 배경이 됐다.
올해 1∼6월 누적 물가 상승률은 0.1%, 6월까지 12개월 물가 상승률은 2.13%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와 중앙은행의 올해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4%지만, 시장에서는 3%를 밑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