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김정은, '코로나 봉쇄' 개성 특별지원…'물폭탄' 출근길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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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김정은, '코로나 봉쇄' 개성 특별지원 긴급 조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된 개성에 식량 등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목요일인 6일 "국가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따라 완전봉쇄된 개성시에 관련한 긴급 조치들을 취할 것을 해당 부문에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24일 개성으로 월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어 특별경보를 발령한 뒤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습니다.
◇ 美고용 우려에도 다우 1.39% 급등…나스닥 또 최고치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다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고용치가 기대에 못미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및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더 자극했습니다. 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9% 상승한 27,201.52에 마감됐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64%) 오른 3,327.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23포인트(0.52%) 상승한 10,998.40에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IT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행진에 나스닥은 장중 한때 11,000선을 넘어 11,002.11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나스닥이 11,000 선을 넘은 건 1971년 장 출범 이후 처음이다. 마감가 역시 6거래일 연속 상승세이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랠리였습니다.
◇ 금값 거침없는 기록행진…2050달러도 육박
간밤 국제금값 역시 거침없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8.30달러) 오른 2,049.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상 최초로 온스당 2,000달러 고지를 밟은 지 하루만에 2,050달러 선까지 육박한 겁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최근 8거래일 동안 7차례나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의 유례 없는 급등세입니다.
◇ 레바논 폭발 사망 135명·부상 5000명으로…수십명 실종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 사고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약 5000명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알마나르TV를 통해 사고 하루만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이 같이 늘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하산 장관은 아직 수십명이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현장 추가 수색으로 사망자나 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바논 정부는 항구 창고에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이 대규모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물폭탄' 출근길 혼잡 예상…주요 도로 곳곳 통제
목요일인 6일 오전 서울 도로 곳곳 차량 통행이 밤새 쏟아진 비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당국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출근을 권했습니다. 서울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이날 새벽,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 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오전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오전 3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수위도 상승하면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은 전날 오후 9시 25분께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와 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도 전날에 이어 현재까지 통제 중입니다.
◇ 박능후, '전공의 파업' 오전 11시 대국민담화
금요일인 7일부터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오전 11시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집단 휴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최근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000명의 의사를 추가 양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의료계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7일 전공의 파업, 14일 개원의 위주의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 강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 검찰 고위간부 인사 이르면 오늘 단행
법무부가 이르면 오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일 각을 세우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 검찰 정기인사를 어떻게 낼지 초미의 관심입니다. 인사 대상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입니다. 검찰인사위원회는 원래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이를 두고 추 장관과 청와대 간 이견 때문이라는 분석과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처리 때문이라는 등의 추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추 장관이 이번 인사와 관련해 윤 총장의 의견을 구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사상 첫 갤럭시 '온라인 언팩'
삼성전자가 전날 밤 11시 연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은 코로나19 여파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됐습니다. 한국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일부 사전 촬영된 영상과 실시간 영상이 전 세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은 그동안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3000∼4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동시에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져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 전국 흐리고 비…오후부터 대부분 그쳐
목요일인 6일 오늘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옵니다.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강하게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낮부터, 충청도와 경북 북부는 늦은 오후부터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50∼150㎜(많은 곳 충청도, 전라도, 경북 북부 200㎜ 이상), 제주도와 서해5도, 울릉도·독도 10∼50㎜입니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민성 기자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된 개성에 식량 등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목요일인 6일 "국가최대비상체제의 요구에 따라 완전봉쇄된 개성시에 관련한 긴급 조치들을 취할 것을 해당 부문에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24일 개성으로 월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어 특별경보를 발령한 뒤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습니다.
◇ 美고용 우려에도 다우 1.39% 급등…나스닥 또 최고치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다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고용치가 기대에 못미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및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더 자극했습니다. 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9% 상승한 27,201.52에 마감됐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64%) 오른 3,327.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23포인트(0.52%) 상승한 10,998.40에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IT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행진에 나스닥은 장중 한때 11,000선을 넘어 11,002.11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나스닥이 11,000 선을 넘은 건 1971년 장 출범 이후 처음이다. 마감가 역시 6거래일 연속 상승세이자,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랠리였습니다.
◇ 금값 거침없는 기록행진…2050달러도 육박
간밤 국제금값 역시 거침없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8.30달러) 오른 2,049.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상 최초로 온스당 2,000달러 고지를 밟은 지 하루만에 2,050달러 선까지 육박한 겁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최근 8거래일 동안 7차례나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의 유례 없는 급등세입니다.
◇ 레바논 폭발 사망 135명·부상 5000명으로…수십명 실종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초대형 폭발 사고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약 5000명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알마나르TV를 통해 사고 하루만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이 같이 늘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하산 장관은 아직 수십명이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현장 추가 수색으로 사망자나 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바논 정부는 항구 창고에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이 대규모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물폭탄' 출근길 혼잡 예상…주요 도로 곳곳 통제
목요일인 6일 오전 서울 도로 곳곳 차량 통행이 밤새 쏟아진 비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당국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출근을 권했습니다. 서울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이날 새벽,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 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오전 3시 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오전 3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수위도 상승하면서 수락지하차도∼성수JC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은 전날 오후 9시 25분께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잠수교와 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 개화육갑문도 전날에 이어 현재까지 통제 중입니다.
◇ 박능후, '전공의 파업' 오전 11시 대국민담화
금요일인 7일부터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오전 11시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합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시급한 상황에서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국민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집단 휴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최근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000명의 의사를 추가 양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의료계는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7일 전공의 파업, 14일 개원의 위주의 대한의사협회(의협) 총파업 강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 검찰 고위간부 인사 이르면 오늘 단행
법무부가 이르면 오늘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연일 각을 세우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 검찰 정기인사를 어떻게 낼지 초미의 관심입니다. 인사 대상은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입니다. 검찰인사위원회는 원래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갑자기 취소됐습니다. 이를 두고 추 장관과 청와대 간 이견 때문이라는 분석과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처리 때문이라는 등의 추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추 장관이 이번 인사와 관련해 윤 총장의 의견을 구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사상 첫 갤럭시 '온라인 언팩'
삼성전자가 전날 밤 11시 연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은 코로나19 여파에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됐습니다. 한국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일부 사전 촬영된 영상과 실시간 영상이 전 세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은 그동안 미국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미디어와 파트너사 관계자 3000∼4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동시에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져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 전국 흐리고 비…오후부터 대부분 그쳐
목요일인 6일 오늘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옵니다.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강하게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낮부터, 충청도와 경북 북부는 늦은 오후부터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도와 남부지방 50∼150㎜(많은 곳 충청도, 전라도, 경북 북부 200㎜ 이상), 제주도와 서해5도, 울릉도·독도 10∼50㎜입니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민성 기자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