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5일 3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6일 0시(현지시간) 기준 31개 성·시·자치구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37명 증가한 8만45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37명 가운데 지역감염자는 30명이다. 이 중 27명이 최근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신장(新彊)위구르 자치구에서 발생했고, 3명은 랴오닝(遼寧)성에서 각각 발생했다. 해외 유입사례는 7명이다. 중국 정부가 확진자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본토 외 중화권 지역에서는 △홍콩 3754명(사망 43명 포함) △마카오 46명 △대만 476명(사망 7명 )등 총 4276명의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다. 특히 홍콩에서는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손님과 상인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만 1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