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외부 식당에서 식사한 선수 실격 처리
유러피언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정을 어기고 외부 식당에서 식사한 선수를 실격 처리했다.

유러피언투어는 6일 "외부 식당에서 식사한 존 캐틀린(미국)과 그의 캐디 네이선 멀루니를 이번 주 잉글리시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유러피언투어에 따르면 캐틀린과 멀루니는 잉글리시 챔피언십이 열리는 영국 하트퍼드셔의 한 식당에서 식사했는데 이는 대회장에 지정된 곳에서만 식사하게 한 코로나19 관련 규정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캐틀린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하게 됐고 대신 윌코 니나베르(남아공)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

캐틀린은 유러피언투어를 통해 "동료 선수들과 이번 대회 관계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며 "투어 결정을 이해하며 실격 조치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