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 발효, 만조 또다시 겹쳐 곳곳 다시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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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일 오후 호우경보 발효
만조 겹쳐 저지대 곳곳 침수
동래구서 하루 67mm 내려
만조 겹쳐 저지대 곳곳 침수
동래구서 하루 67mm 내려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 저녁 3시간가량 만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부산의 대표 관측지점 중구 대청동 기준으로 106㎜의 비가 내렸다. 금요일 밤 퇴근길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교통 통제가 잇따랐다. 특히 만조가 겹쳐 저지대 곳곳이 침수됐다.
국지성 호우 탓에 지역별 강수량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부산진구 114㎜, 사하구 112㎜, 사상구 110.5㎜, 남구 96.5㎜, 동래구 94.5㎜ 비가 내렸다. 비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오후 7시 10분부터 1시간가량 집중해서 쏟아졌으며 특히 동래구는 한시간만에 무려 67.4㎜의 비가 쏟아졌다.
경찰은 동래구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수안교, 금정구 영락공원 굴다리, 북구 덕천배수장, 사상구청 사거리 일대 등 도로를 통제했다.
부산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구름은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를 뿌린다는 특징이 있다"며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특히 만조 시간 해안가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부산의 대표 관측지점 중구 대청동 기준으로 106㎜의 비가 내렸다. 금요일 밤 퇴근길 갑작스러운 집중호우에 교통 통제가 잇따랐다. 특히 만조가 겹쳐 저지대 곳곳이 침수됐다.
국지성 호우 탓에 지역별 강수량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부산진구 114㎜, 사하구 112㎜, 사상구 110.5㎜, 남구 96.5㎜, 동래구 94.5㎜ 비가 내렸다. 비는 호우 경보가 발효된 오후 7시 10분부터 1시간가량 집중해서 쏟아졌으며 특히 동래구는 한시간만에 무려 67.4㎜의 비가 쏟아졌다.
경찰은 동래구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수안교, 금정구 영락공원 굴다리, 북구 덕천배수장, 사상구청 사거리 일대 등 도로를 통제했다.
부산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구름은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를 뿌린다는 특징이 있다"며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특히 만조 시간 해안가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