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發감염 속출…신규 43명중 지역 30명 '16일만에' 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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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 40명대로 올라서…전원 수도권
경기 18명·서울 17명·인천 2명·대구 1명 확진…검역 5명
경기 18명·서울 17명·인천 2명·대구 1명 확진…검역 5명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에 시에서 보낸 2주간 자체운영 중단 공지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ZA.23429200.1.jpg)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56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43명) 이후 이틀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어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 등으로 20∼4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30명은 지난달 23일(39명) 이후 16일 만에 첫 30명대인 동시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3일(39명) 이후 28명→27명→12명→9명→5명으로 닷새간 감소세를 보였고, 그 이후로는 전날까지 하루(8월 6일 23명)를 제외하고 한 자릿수나 10명대(3∼15명)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날 다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30명은 서울 16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에서는 전날 정오 기준으로 '기쁨153교회'와 '반석교회'에서 각각 7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7일 경기 고양 덕양구의 한 지하 교회 계단에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ZA.23429267.1.jpg)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6월 26일 이후 44일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3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서울(1명), 경기(6명), 대구(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내국인 5명, 외국인 8명이다. 이들이 들어온 국가는 미국 4명, 필리핀 3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인도·러시아·오스트리아·알제리 각 1명씩 나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8명, 서울 17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37명이다. 대구에서도 1명이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4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