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소규모교회 집단감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9일부터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 재운영에 들어갔다. 9일 고양시 덕양구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마련된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경기 고양시가 소규모교회 집단감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9일부터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 재운영에 들어갔다. 9일 고양시 덕양구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마련된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소재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었다고 밝혔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24명이다.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10명, 가족 및 지인 2명, 직장 관련 12명이다.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에 이어 지역사회까지 코로나19가 'n차 전파'됐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소재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었다. 이 교회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교인 8명, 가족 및 지인 1명, 직장 관련 확진자 11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 교회 목사가 서울 강남구 다단계 판매 업체인 '엘골인바이오'에 속해 있는데 이 업체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당 목사의 부인이 근무하는 경기 양주 산북초 교직원 1명이 신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구 누가 선교회 소모임 사례에서도 1명이 추가 됐다.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선교회 모임 참석자가 4명, 참석자 지인 1명이다.

방대본은 예배 후 식사를 같이 한 것을 감염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