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원격 자율주행 지게차 사업에 뛰어든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지게차 제조기업 클라크 머터리얼 핸들링 아시아,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솔루션 업체 무샤이니, 실내 측위 솔루션 업체 케이엔과 ‘5G 기반 무인 지게차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제조공장과 물류센터, 항만 등지에서 사용하는 지게차를 무인으로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4개사는 우선 종합 물류기업 판토스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실증사업을 시작한다.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고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무인 지게차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영상 솔루션 개발과 5G 기반 설비 라인업 확대 등에도 협업한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