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증시 괴리 커져…유동성 장세 더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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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등에 경계 목소리도
자산가들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9일 DB투자증권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7월 초 168.2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와 실제 수치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실제 경제지표가 좋다는 뜻이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서프라이즈 지수가 7월 중순부터 내려오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추가적으로 반영되기 어렵다는 뜻”이라며 “그럼에도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면 기반 없이 허공에 떠 있는 상태가 되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또 유동성 확대 정책이 더 이상 펼쳐지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9일 DB투자증권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7월 초 168.2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와 실제 수치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시장 참가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실제 경제지표가 좋다는 뜻이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서프라이즈 지수가 7월 중순부터 내려오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추가적으로 반영되기 어렵다는 뜻”이라며 “그럼에도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면 기반 없이 허공에 떠 있는 상태가 되는 셈”이라고 했다. 그는 또 유동성 확대 정책이 더 이상 펼쳐지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