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컨선 '만선 항해' HMM, 2분기 흑자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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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만선 릴레이’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올 2분기 흑자전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HMM의 흑자는 2015년 1분기 이후 21분기 만이다.
HMM의 2분기 실적 개선은 초대형 선박 투입을 통한 비용 절감과 운임 상승에 따른 결과다. HMM은 올 4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9척을 투입했다. 첫 번째로 투입된 알헤시라스호를 비롯해 6호선까지 2만4000TEU급 선박의 통상 최대 선적량인 1만9300TEU를 모두 채우며 6호선 연속 만선 기록을 세웠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HMM의 2분기 실적 개선은 초대형 선박 투입을 통한 비용 절감과 운임 상승에 따른 결과다. HMM은 올 4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9척을 투입했다. 첫 번째로 투입된 알헤시라스호를 비롯해 6호선까지 2만4000TEU급 선박의 통상 최대 선적량인 1만9300TEU를 모두 채우며 6호선 연속 만선 기록을 세웠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