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참사로 레바논 공보부 장관 사임…고위직 인사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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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날 압델-사마드 레바논 공보부 장관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벌어진 대규모 폭발 참사와 관련해 9일 사의를 표명했다.
압델-사마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베이루트의 대참사 이후 사임하기로 했다”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압델-사마드 장관은 베이루트 폭발 사고가 일어난 뒤 사임한 레바논 내각의 첫 번째 고위 관료다. 앞서 기독교계 정당인 카타이브당에 소속된 의원 3명을 포함한 레바논의회 의원 다섯 명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사퇴하기로 했다.
지난 4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160명 가량이 사망하고 6000명 이상이 부상당하면서 레바논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레바논 국민들은 지난 8일을 ‘교수대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에 나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압델-사마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베이루트의 대참사 이후 사임하기로 했다”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압델-사마드 장관은 베이루트 폭발 사고가 일어난 뒤 사임한 레바논 내각의 첫 번째 고위 관료다. 앞서 기독교계 정당인 카타이브당에 소속된 의원 3명을 포함한 레바논의회 의원 다섯 명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사퇴하기로 했다.
지난 4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160명 가량이 사망하고 6000명 이상이 부상당하면서 레바논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레바논 국민들은 지난 8일을 ‘교수대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에 나섰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