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이상이 결혼 선언
이상엽·이민정 커플, 긴장감 UP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윤규진 역을 맡은 배우 이상엽은 이혼한 아내 송나희(이민정)와 두번째 연애를 시작하며 연애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다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이면서 달달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윤규진은 호감형 외모에 서글서글한 성격, 여기에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라는 직업까지 모든 것을 가진 남편이었다. 하지만 모친 최윤정(김보연)과 아내의 갈등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면서 결국 이혼을 택하게 된 인물이다.
하지만 이혼 후 여전히 송나희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시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나희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해 주고 병원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데이트를 즐기며 달달한 비밀 연애를 이어가던 규진이 생각지 못한 상황에 부딪히며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 후배 성우(김현목)가 규진의 연애 사실을 모른 채 사촌 누나를 소개시켜준 것.
설상가상 나희가 소개팅 현장을 목격하며 난처한 상황에 빠진 규진은 삐친 나희를 풀어주려 얼굴 근육을 모두 사용한 특급 애교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인 한강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낸 규진은 나희와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달달한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깊어진 마음을 확인,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방송 말미 재석(이상이), 다희(이초희) 커플의 결혼 선언으로 폭탄이 던져진 가운데 동생 커플의 결혼 선언이 규진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상엽은 '한다다'에서 훈훈한 매력을 모두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로맨틱한 남자친구의 모습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 다채로운 표정까지 팔색조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에 현실감을 더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이상엽이 보여줄 박력과 귀여움 넘치는 직진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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