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우승 모리카와, 세계랭킹 5위로 점프…람 1위 탈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5'에 진입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막을 내린 PGA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모리카와는 직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도약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월 RBC 캐나다오픈을 통해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당시 세계랭킹이 1천39위였던 그는 1년 2개월 사이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세계 '톱5'까지 급상승했다.

지난주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2위로 밀렸던 욘 람(스페인)은 2주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2년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PGA 챔피언십을 공동 37위로 마쳐 한 주밖에 버티지 못한 채 세계 2위로 밀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위를 지켰고,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웨브 심프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이 6∼10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2)가 지난주보다 2계단 떨어진 2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9)이 55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강성훈(33)은 61위를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