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마힌드라 "쌍용차 투자자 나오면 대주주 포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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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고 지분을 50%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했다.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가 나온다는 조건에서다.
10일 글로벌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한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나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다면 마힌드라의 지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고엔카 사자은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쌍용차에 대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 특정 투자자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신규 투자자들 지위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쌍용차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내리기 위해서는 회사 규정에 따라 주주 동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마힌드라 측은 우편 투표로 주주 승인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 그룹은 앞으로 쌍용차에 자금을 더 투입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부사장은 "쌍용차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투자 유치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보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0일 글로벌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한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나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는다면 마힌드라의 지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고엔카 사자은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쌍용차에 대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 특정 투자자들과 대화를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신규 투자자들 지위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쌍용차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내리기 위해서는 회사 규정에 따라 주주 동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마힌드라 측은 우편 투표로 주주 승인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 그룹은 앞으로 쌍용차에 자금을 더 투입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부사장은 "쌍용차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투자 유치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보다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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