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중부지역 장마 '역대 최장'…뉴욕증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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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역 장마, '역대 최장' 기록
중부지역 장마가 11일로 49일째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은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이날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3년의 49일과 함께 역대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이번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하루 뒤인 12일에는 50일로 단독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나스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가운데, 신규 부양책 관련 논란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96포인트(1.3%) 상승한 27,791.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9포인트(0.27%) 오른 3,360.4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3포인트(0.39%) 하락한 10,968.3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 국제유가, 美 부양책·수요 개선 기대에 상승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상승했습니다. 중국 물가 지표 개선과 원유 수요 증가 기대는 이날 유가를 지지했습니다. 미국에서 조만간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가에 긍정적이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2센트(1.8%) 상승한 41.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59센트(1.3%) 오른 44.9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 관련 소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때 감산에 소극적이었던 이라크는 이번 달 4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폭우로 수위 상승…서울 동부간선도로 다시 통제
서울, 경기 북부 등 수도권에 계속된 집중 호우로 11일 오전 출근시간대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다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쯤 성수분기점부터 수락지하차도까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를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간은 전날 밤 중랑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잠시 차량 통제가 풀렸었습니다. 시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어 이 부근을 통제했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잠수교, 방화대교 남단 개화 육갑문, 양평 나들목과 당산지하차도 등은 여전히 통행이 제한돼 있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이처럼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 靑, 사표제출 고위참모 6명 중 3명 교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시민사회수석에는 정의당 출신인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민정·국민소통·인사·시민사회수석 등 6명의 고위 참모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만입니다. 사표를 낸 6명의 고위 참모 중 절반이 교체된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번에 교체된 3명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나머지 고위 참모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밤까지 장맛비 계속…낮 최고 기온 27∼34도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내륙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이 50∼10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는 30∼80㎜, 경북 북부와 전남은 20∼60㎜, 경상도(경북 북부 제외)와 제주도 산지가 5∼40㎜입니다. 기상청은 "장마 전선은 12일 일시적으로 북한 지방으로 북상했다가 13일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중부지역 장마가 11일로 49일째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은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이날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3년의 49일과 함께 역대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이번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하루 뒤인 12일에는 50일로 단독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나스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가운데, 신규 부양책 관련 논란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96포인트(1.3%) 상승한 27,791.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9포인트(0.27%) 오른 3,360.4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3포인트(0.39%) 하락한 10,968.3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습니다.
◆ 국제유가, 美 부양책·수요 개선 기대에 상승
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상승했습니다. 중국 물가 지표 개선과 원유 수요 증가 기대는 이날 유가를 지지했습니다. 미국에서 조만간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유가에 긍정적이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2센트(1.8%) 상승한 41.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59센트(1.3%) 오른 44.9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 관련 소식도 유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한때 감산에 소극적이었던 이라크는 이번 달 40만 배럴을 추가 감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폭우로 수위 상승…서울 동부간선도로 다시 통제
서울, 경기 북부 등 수도권에 계속된 집중 호우로 11일 오전 출근시간대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다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쯤 성수분기점부터 수락지하차도까지 동부간선도로 진입로를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구간은 전날 밤 중랑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잠시 차량 통제가 풀렸었습니다. 시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수위인 15.83m를 넘어 이 부근을 통제했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잠수교, 방화대교 남단 개화 육갑문, 양평 나들목과 당산지하차도 등은 여전히 통행이 제한돼 있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이처럼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 靑, 사표제출 고위참모 6명 중 3명 교체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시민사회수석에는 정의당 출신인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민정·국민소통·인사·시민사회수석 등 6명의 고위 참모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만입니다. 사표를 낸 6명의 고위 참모 중 절반이 교체된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번에 교체된 3명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 나머지 고위 참모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밤까지 장맛비 계속…낮 최고 기온 27∼34도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내륙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이 50∼10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는 30∼80㎜, 경북 북부와 전남은 20∼60㎜, 경상도(경북 북부 제외)와 제주도 산지가 5∼40㎜입니다. 기상청은 "장마 전선은 12일 일시적으로 북한 지방으로 북상했다가 13일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