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순직 경찰관의 사인을 주고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전현무 소속사 SM C&C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방송을 시청하시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이번 논란은 글로벌 OTT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에서 불거졌다. '운명전쟁49'는 49명의 운명술사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지난 11일 공개된 2화에서는 2004년 강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등장했고, 한 무속인이 "흔히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하지 않느냐. 칼 맞는 것도 보이고"라며 이 경장의 사인을 추정했다.이에 MC를 맡은 전현무는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다. 너무 직접적"이라고 반응하며 상황을 정리했다.앞서 경찰관 노조 대안 조직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이
24~25일 전국에 제법 많은 양의 눈·비가 예보됐다. 23일 현재 건조 특보(이틀 이상 실효 습도 35% 이하)가 발효될 정도로 메마름이 극에 달했던 동해안과 영남에 희소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4일 오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3일까지 찬 북서풍이 내려와 한기가 남아있는 내륙 곳곳에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전망이다. 24~25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1㎝, 강원·충청·전북 1~5㎝, 전남 1~3㎝, 경북·경남 1~10㎝, 대구 1~5㎝, 울산 1㎝ 등이다. 제주에는 20~80㎜의 비가, 남부지방도 곳에 따라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4일 영남에 내리는 눈은 수증기를 많이 머금어 무겁고 축축한 습설(濕雪)이다. 이에 눈이 축사나 비닐하우스 지붕에 쌓여 무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눈이 퍼부을 땐 시간당 1~3㎝의 많은 양이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적설량이 5㎝를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선 대설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했다. 대설특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이 5㎝ 이상일 때 발효된다.24~25일 남부지방에 순간풍속 초속 15m, 제주도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는 태풍(중심풍속 초속 17m 이상)에 버금가는 강풍이 분다는 뜻이다.한편,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가운데 산림과 소방당국은 야간 총력 진화 체제로 긴급 전환했다.오후 9시 기준 전체 4.4㎞에 달하는 화선 중 진화율은 12% 수준이며, 3.9㎞의 불길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산불이 요양병원과 마을 인근까지 번질 것을 우려해 주민과 환자 등 137명
"가는 건 본인 판단이지만, 여행 가더라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진 올리지 않고 조용히 다녀올 것 같아요." 오는 28일부터 삼일절 대체공휴일인 다음달 2일까지 이어지는 사흘간의 짧은 연휴에 '일본 여행'을 가도 될지 고민이라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달린 댓글이다.매년 삼일절과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선 "이날만큼은 (일본 여행을) 피하자"는 일부 반응이 있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이러한 변화는 여행 예약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전년 대비 일본 수요 증가세…"한일관계 개선 한몫"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삼일절 연휴(2월28일~3월2일) 기간 단거리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일본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두투어에 따르면 삼일절 연휴 일본 예약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한 26.8%로 집계됐다. 중국(18.4%)이 뒤를 이었다. 짧은 연휴 특성상 비행시간이 짧고 일정 효율이 높은 단거리 지역 선호도가 높은 영향이다.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체 예약 중 일본 비중이 20.9%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휴(2월27일~3월3일) 대비 1.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19.7%) 중국(12.2%) 태국(8.6%) 대만(7.6%) 순으로 집계됐다.교원투어는 상위 5개 국가가 모두 동북아·동남아 지역에 집중됐며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업계에서는 한일 관계 개선 기조도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 이후 한일 관계 개선 기조가 이어지면서 예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