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각도어 디자인에 Y자형 찬넬…현대리바트 'L500G' 매력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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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주방가구 고급형 모델 출시
전국 20곳에 실물 설치해 판매
200만~300만원대로 합리적
친환경 표면 마감재 'ASA' 사용
가성비 모델 'L200G'도 선보여
취향 따라 다양한 옵션 선택
주방가구 고급형 모델 출시
전국 20곳에 실물 설치해 판매
200만~300만원대로 합리적
친환경 표면 마감재 'ASA' 사용
가성비 모델 'L200G'도 선보여
취향 따라 다양한 옵션 선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가구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한 주방가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차별화와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방가구 시장에서 ‘리바트 키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선보인 L500G는 아랫부분 문짝(하부장 도어) 윗면이 안쪽으로 45도로 경사진 ‘빗각도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빗각도어가 손잡이를 대신하다 보니 주방가구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심플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빗각도어는 별도의 공정과 수작업이 요구되는 등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보통 1000만원대 이상(아파트 공급면적 84㎡ 기준)의 고가 주방가구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현대리바트는 합리적 가격대에 이를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빗각도어 개발을 위해 4개월에 걸쳐 금형 개발 및 표면재 접착 테스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또한 빗각도어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 주방가구 상판과 도어 사이에 자체 개발한 ‘Y자형 찬넬(알루미늄 바)’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주방가구에는 알파벳 C모양으로 굽은 형태의 찬넬이 사용된다. 현대리바트는 경사진 빗각도어 윗면과 어울리도록 상판에서 비스듬히 디자인된 Y자 모양의 찬넬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반 주방가구 제품과 고가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은 미니멀하면서도 디테일한 디자인”이라며 “200만~300만원대 국내 주방가구 제품 중 빗각도어와 Y자형 찬넬 등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제품은 L500G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디자인을 강화한 다양한 옵션(선택사항)도 대거 구성했다. ‘인서트 타입(서랍이나 진열장이 도어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으로 설계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은 그릇이나 소형 가전제품이 밖으로 진열되는 형태지만, 미니멀한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것이다. 스위스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 ‘프랑케(FRANKE)’의 주방 4대 패키지인 수전(수도꼭지)·싱크볼(싱크대 개수통)·후드(환풍기)·쿡탑을 비롯해 천연 그라나이트(화강석) 주방상판 등 고가의 주방가구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실속형 모델 L200도 신제품을 출시했다. L200G는 매입형 손잡이를 적용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글로시 화이트, 캄 베이지, 볼드 그레이, 세이지 그린 등 고광택(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한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700만~800만원대(2.4m 기준) 고가 주방가구에 사용되는 D찬넬(알파벳 D자 모양의 알루미늄 바)을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매입형 손잡이를 적용한 주방가구에는 도어와 닿는 보디(주방가구 몸체) 부분에 C찬넬을 적용하는데, D찬넬은 이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 밖에 고객 취향에 따라 폴딩 도어를 적용한 팬트리(주방 수납장), 슬라이딩 도어와 화이트 유리 도어 같은 상부장 도어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종익 현대리바트 주방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주방이 가정 내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품질을 차별화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주방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합리적 가격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 기업인 현대리바트는 최근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고급형 모델 ‘L500G’를 출시했다. L500G는 지난해와 올초 각각 선보인 리바트 키친 L100G와 L200G의 고급형 모델로, 판매 가격은 기본 구성(2.4m 일자형) 기준 290만원이다. 색상은 누벅 화이트, 소프트 아이보리, 딥 그레이, 실크 네이비 등 네 가지다. 현대리바트는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인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 도곡점 등 전국 20곳에 L500G 실물을 설치하고 판매 중이다.이번에 선보인 L500G는 아랫부분 문짝(하부장 도어) 윗면이 안쪽으로 45도로 경사진 ‘빗각도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빗각도어가 손잡이를 대신하다 보니 주방가구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심플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빗각도어는 별도의 공정과 수작업이 요구되는 등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보통 1000만원대 이상(아파트 공급면적 84㎡ 기준)의 고가 주방가구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현대리바트는 합리적 가격대에 이를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빗각도어 개발을 위해 4개월에 걸쳐 금형 개발 및 표면재 접착 테스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또한 빗각도어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 주방가구 상판과 도어 사이에 자체 개발한 ‘Y자형 찬넬(알루미늄 바)’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주방가구에는 알파벳 C모양으로 굽은 형태의 찬넬이 사용된다. 현대리바트는 경사진 빗각도어 윗면과 어울리도록 상판에서 비스듬히 디자인된 Y자 모양의 찬넬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반 주방가구 제품과 고가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은 미니멀하면서도 디테일한 디자인”이라며 “200만~300만원대 국내 주방가구 제품 중 빗각도어와 Y자형 찬넬 등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제품은 L500G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디자인 강화한 다양한 옵션
L500G에는 표면 마감재로 ‘누벅(표면을 부드럽게 한 가죽)ASA’가 처음 적용됐다. 기존 L100G와 L200G에는 일반 가구 표면재와 비교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에 강한 친환경 표면 마감재 ‘ASA’를 사용했다. 이번에 적용한 누벅ASA는 기존 ASA에 특수 코팅을 한 번 더 해,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얼룩이나 지문이 쉽게 묻지 않는 특징이 있다.여기에 디자인을 강화한 다양한 옵션(선택사항)도 대거 구성했다. ‘인서트 타입(서랍이나 진열장이 도어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으로 설계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은 그릇이나 소형 가전제품이 밖으로 진열되는 형태지만, 미니멀한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한 것이다. 스위스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 ‘프랑케(FRANKE)’의 주방 4대 패키지인 수전(수도꼭지)·싱크볼(싱크대 개수통)·후드(환풍기)·쿡탑을 비롯해 천연 그라나이트(화강석) 주방상판 등 고가의 주방가구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고의 가성비 제품으로 꼽을 수 있는 실속형 모델 L200도 신제품을 출시했다. L200G는 매입형 손잡이를 적용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글로시 화이트, 캄 베이지, 볼드 그레이, 세이지 그린 등 고광택(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한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700만~800만원대(2.4m 기준) 고가 주방가구에 사용되는 D찬넬(알파벳 D자 모양의 알루미늄 바)을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매입형 손잡이를 적용한 주방가구에는 도어와 닿는 보디(주방가구 몸체) 부분에 C찬넬을 적용하는데, D찬넬은 이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 밖에 고객 취향에 따라 폴딩 도어를 적용한 팬트리(주방 수납장), 슬라이딩 도어와 화이트 유리 도어 같은 상부장 도어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종익 현대리바트 주방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주방이 가정 내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품질을 차별화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 주방가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