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SK SUPEX 추구협의회와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이형희 SK 수펙스 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나석권(재)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SK의 사회성과 인센티브(SPC)와 시가 개발한 사회적가치 지표(HSVI) 총 2가지 방식으로 측정해 결과값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에 따라 ▲사회적가치 측정체계 개발 및 활용 ▲사회적가치 인증기업 지원체계 수립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다각적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021년까지 사회적가치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제대로 평가받고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서철모 시장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게 더 많은 보상과 지원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가치 평가를 통해 사회적가치 인식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SK와 함께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