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도권 집값 7·10대책 이후 상승률 둔화…추가 하락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사의 표명 후 업무 마무리, 대통령 인사하고 떠나"
'뒷끝사퇴' 논란 일축
'뒷끝사퇴' 논란 일축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집값 주간상승률은 지난 7월6일 0.11%를 기록했으나 종합부동산세·양도세·취득세 등을 동시에 강화한 7·10부동산대책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7월13일 0.09%를 기록하며 상승률이 꺽였으며 20일에는 0.06%, 27일에는 0.04%를 보였다. 8월 첫주인 3일 발표된 주간상승률은 0.04%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한달간 추세와 부동산 종합패지지 완성 상황을 감안하면 상승률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청와대는 김조원 전 민정수석의 사퇴논란과 관련해선 "김 전 수석은 지난 금요일 사의표명 후 늦게까지 청와대에서 현안업무를 마무리하고 문재인 대통령께 인사를 드리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초 김 전 수석은 10일부터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사의 표명 후 참모진 단톡방에도 정중하게 인삿말을 남기고 퇴장했다"며 일각의 '뒷끝퇴장'을 일축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유일하게 불참한데다 동시에 교체된 강기정 전 정무수석,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이 춘추관을 방문해 그간의 소회를 밝힌 것과 달리 이임사조차 없이 떠나 뒷말을 낳았다. 여당에서도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라는 지적이 나오며 뒷끝퇴장 논란이 불거졌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