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대구광역시 5G V2X 기반 서비스 실증 관련 인프라 구축 2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 및 수성알파시티 내에 자율주행차량의 안전한 주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영상돌발상황검지기 등 노변 장치를 포함해 관제 시스템, 데이터 수집 시스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초 마무리하는 일정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등 현대오토에버의 경험을 토대로 대구시의 자율주행 도시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