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서 폭우에 떠내려간 소…80km 밖 밀양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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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 합천에서 떠내려간 소가 약 80km 떨어진 밀양에서 발견됐다.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하남읍 야촌마을 낙동강 둔치에서 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
당국이 귀에 붙은 식별번호를 확인한 결과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합천 율곡면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소가 낙동강 수계를 따라 80km가량 떨어진 밀양까지 떠밀려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소의 소유주는 84마리의 소를 키웠으나 지난 8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소들이 떠내려가 8마리는 폐사하고 19마리를 잃어버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 관계자는 "소 상태는 건강했지만 멀리까지 어떻게 무사히 왔는지 모르겠다"면서 "검사를 마친 뒤 원래 주인에게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하남읍 야촌마을 낙동강 둔치에서 소 한 마리가 발견됐다.
당국이 귀에 붙은 식별번호를 확인한 결과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본 합천 율곡면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소가 낙동강 수계를 따라 80km가량 떨어진 밀양까지 떠밀려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소의 소유주는 84마리의 소를 키웠으나 지난 8일 오후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소들이 떠내려가 8마리는 폐사하고 19마리를 잃어버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 관계자는 "소 상태는 건강했지만 멀리까지 어떻게 무사히 왔는지 모르겠다"면서 "검사를 마친 뒤 원래 주인에게 인계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