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신흥 주거단지…교통·교육·녹지 '秀'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에 들어서는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를 이달 분양한다. 청당동 일대가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변모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천안의 신흥 주거단지…교통·교육·녹지 '秀'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9개 동, 655가구(전용 74~84㎡)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 256가구 △84㎡ 399가구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현재 청당동에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파크’(1105가구), ‘청당 코오롱 하늘채’(1534가구), ‘청당 벽산블루밍’(1647가구), ‘청수 수자인’(1020가구) 등 9900가구가량이 입주해 있다. 올해 ‘천안 청당 서희스타힐스’(741가구), ‘청수행정타운 금호어울림’(584가구) 등 신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3년까지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당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천안 동남권이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청수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상권과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천안대로 등이 가까워 수도권 및 천안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역~독립기념관 수도권 전철 연장 등 예정된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교육 환경도 좋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새샘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이 있다. 인근에 생활 편의시설도 들어서 있다. 홈플러스(천안점), 이마트(천안점), 갤러리아백화점(센텀시티점) 등이 차량으로 15분 내 이동 가능하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 관공서 이용도 편리하다.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축구장·농구장·실내 배드민턴장 등으로 조성된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인접해 있다. 청당체육공원, 청당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등 다수의 근린공원이 있다.

탄탄한 배후 수요도 눈길을 끈다. 올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38만6000여㎡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 각종 관공서 및 금융회사가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풍세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직주근접 배후 수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