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는 해외 진출을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LSK글로벌파마서비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테고사이언스는 회전근개부분파열을 적응증으로 하는 세포치료제 'TPX-115'의 개발과 관련해 국내외 임상 준비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LSK글로벌파마서비스는 136건의 해외 임상을 포함해 약 1216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한 국내 최대 CRO 기업이다. 2016년엔 미국 등 12개국에 있는 95곳 의료기관에서 대규모 항암제 3상 시험을 완료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TPX-115에 대한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임상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TPX-115의 국내 임상뿐만 아니라 준비 중인 미국 임상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