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 세포 유래 베지클 제조법 보건신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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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세포 유래 베지클 제조법에 대해 생명공학 분야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NET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 기술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이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지원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엠디뮨이 제조하는 세포 유래 베지클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입자인 세포외소포(EV)의 일종이다. 세포 간 신호전달물질인 세포외소포는 특정 조직을 표적하는 데 장점을 가진 치료 물질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균일한 품질로 생산하기가 어렵고 생산 수율도 낮다는 단점이 있다. 엠디뮨은 균일한 품질의 세포외소포를 대량 생산하는 제조 기술을 확보해 미국 중국 유럽 등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엠디뮨은 이 세포 유래 베지클 제조법을 활용해 개발한 약물 전달 기술인 ‘바이오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드론은 세포 유래 베지클에 약물을 탑재해 체내 특정 조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적은 양의 약물을 투입해도 약물 전달이 가능하고 다른 조직에 미치는 부작용도 줄어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술로 짧은 간섭 RNA(siRNA), 마이크로RNA(miRNA) 등을 탑재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항염·재생을 효능을 가진 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을 활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NET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 기술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이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지원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엠디뮨이 제조하는 세포 유래 베지클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입자인 세포외소포(EV)의 일종이다. 세포 간 신호전달물질인 세포외소포는 특정 조직을 표적하는 데 장점을 가진 치료 물질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균일한 품질로 생산하기가 어렵고 생산 수율도 낮다는 단점이 있다. 엠디뮨은 균일한 품질의 세포외소포를 대량 생산하는 제조 기술을 확보해 미국 중국 유럽 등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엠디뮨은 이 세포 유래 베지클 제조법을 활용해 개발한 약물 전달 기술인 ‘바이오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드론은 세포 유래 베지클에 약물을 탑재해 체내 특정 조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적은 양의 약물을 투입해도 약물 전달이 가능하고 다른 조직에 미치는 부작용도 줄어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술로 짧은 간섭 RNA(siRNA), 마이크로RNA(miRNA) 등을 탑재한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항염·재생을 효능을 가진 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을 활용해 난치성 질환 치료제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