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극찬 받은 무선·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최고 발명품(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4)’에도 선정됐다.3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소비자가전 부문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투명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전원을 제외하면 연결선이 없어 깔끔한 인테리어 효과도 낼 수 있는 점도 호평했다. 일반적인 TV 제품의 경우 주변기기와 연결선 등이 필요하지만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별도 ‘제로 커넥트 박스’를 둬 무선 TV가 된다.회사 측은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이고 화면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AV 송·수신 기술로 TV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라며 “77형 대화면에도 투명한 유리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이고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앞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에서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The Best of CES 2024)’을 수상했다. 지난 9월 미국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4’에서도 ‘디자이너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제품으로 뽑힌 바 있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외에 자사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 31일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3월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바 있다. 이어 7월 회의에선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