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현재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3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올해 안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내 백신 개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연내 3종의 백신후보 모두 임상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백신 후보 물질 3종은 단백질을 이용한 '합성항원 백신' 1종과 유전물질인 DNA(디옥시리보핵산)를 활용한 백신 2종이다.

정부는 이들 3종을 내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