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세우면 로봇이 대신 주차"…현대글로비스, 내년 시범 운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인천공항공사와 스마트주차 협약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주차 사업에 진출한다. 차를 지정된 곳에 세워놓으면 주차로봇이 차를 살짝 띄워 주차장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다른 곳에서도 같은 사업을 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연내 인천공항 단기주차장에 시험공간을 구축하고, 주차로봇의 성능 및 운영 방식 등을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주차장 200면 규모로 시범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 상용화를 준비하겠다는 의미다.
스마트주차 시스템이 도입되면 주차 공간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 후 공항 주차장에서 차를 찾을 때 멀리 떨어진 주차구역까지 갈 필요도 없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많은 차가 주차하는 곳이라 주차로봇의 성능을 시험하기 적합하다”며 “스마트주차 시스템은 인천공항이 미래형 공항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