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16명 작가 작품 소개…12월 6일까지 전시 이어져
'AI와 예술의 융합' 대전비엔날레 내달 8일 개막
대전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대전비엔날레 '인공지능(AI),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전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리는 과학과 예술 융복합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 주제는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을 새로운 시대의 예술적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표현의 확장을 추구한 작업을 선보인다.

6개국 16명(팀)의 작가가 인간과 인공지능, 그리고 둘의 관계를 조망하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부제 '햇살은 유리창을 잃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인공지능 '샤오빙'이 쓴 시집 이름에서 빌려왔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외부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직접 비엔날레를 기획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업한 작품도 소개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인공지능 체험 행사 '두근두근 미술관'도 준비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