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2분기 매출 593억·영업이익 320억원…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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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비·시약·키트 매출 급증
3분기도 성장 지속 전망
3분기도 성장 지속 전망
바이오니아는 14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에 매출 593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에서 진단검사 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진단장비와 핵산추출시약, 진단키트, 원재료까지 공급량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2분기에 276대의 장비를 공급했다. 지난달에도 100대 이상의 장비를 수출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2공장이 가동되는 4분기에 핵산추출시약의 생산량을 10배 이상 늘릴 수 있어, 진단장비와 진단시약 공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진단장비 구매처에 대한 키트 공급과 신규고객 확대로 3분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중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진단장비 공급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1000대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인플루엔자 결핵 에이즈 등 40여종의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에이스바이옴은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으로 1분기 56억원, 2분기 1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 158억원을 넘어섰다.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리보핵산 간섭(RNAi) 치료제 기술 'SAMiRNA'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물질에 대해 족제비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추가 동물실험 수행과 동시에 후보물질 합성으로 연내 전임상 시작해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제는 임상약물 위탁제조업체의 폐쇄(셧다운)로, 임상약물공급이 늦춰져 내년으로 임상 진입이 연기됐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에서 진단검사 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진단장비와 핵산추출시약, 진단키트, 원재료까지 공급량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2분기에 276대의 장비를 공급했다. 지난달에도 100대 이상의 장비를 수출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2공장이 가동되는 4분기에 핵산추출시약의 생산량을 10배 이상 늘릴 수 있어, 진단장비와 진단시약 공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진단장비 구매처에 대한 키트 공급과 신규고객 확대로 3분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중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진단장비 공급 요구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1000대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외에도 인플루엔자 결핵 에이즈 등 40여종의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에이스바이옴은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으로 1분기 56억원, 2분기 1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 158억원을 넘어섰다.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리보핵산 간섭(RNAi) 치료제 기술 'SAMiRNA'를 이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물질에 대해 족제비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추가 동물실험 수행과 동시에 후보물질 합성으로 연내 전임상 시작해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제는 임상약물 위탁제조업체의 폐쇄(셧다운)로, 임상약물공급이 늦춰져 내년으로 임상 진입이 연기됐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