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싹쓰리 비 /사진=소속사 제공
'놀면 뭐하니' 싹쓰리 비 /사진=소속사 제공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오는 15일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비룡이라는 부캐로 활동한 비 또한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5월 '놀면 뭐하니?'에 처음 얼굴을 비췄던 비는, 특유의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며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싹쓰리 멤버로의 활동을 시작했다.

비룡이라는 부캐릭터를 얻은 비는, 데뷔 19년차에 싹쓰리의 막내로 전과는 또 다른 매력들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활약했다. 싹쓰리의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공개 직후 각 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여름을 틀어줘'와 '여름 안에서 by 싹쓰리 (Feat. 황광희)', 비룡의 솔로곡 ‘신난다 (Feat. 마마무)’ 역시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Mnet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한 후의 수상 소감 중 "싹쓰리는 여러분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결성된 팀이다."라는 비의 한마디처럼, 비는 ‘만인의 비룡’으로 모두가 조금은 지쳐 있는 지금에 즐거움을 선물했고 모두의 기억 속 찬란하고 뜨거웠던 그 여름을 추억하게 했다.

비룡과의 아쉬운 이별은 비의 앞으로의 행보로 달래질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물론 다수의 광고와 화보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온 비는, 변함없이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촬영을 완료한 광고와 화보 등의 공개가 예정되어 있으며, JTBC '히든싱어6' 원조가수로의 출연 역시 확정되어 있다. 거침없는 솔직함과 진정성으로 첫 공개부터 화제를 모았던 비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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