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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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호우로 전면 통제됐던 서울 한강공원 11곳이 모두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6일 오전 9시 지대가 낮아 열흘 넘게 침수됐던 반포 한강공원의 복구 작업을 마치고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전면 통제됐던 서울 지역 한강공원 11곳의 출입이 모두 가능해졌다. 다만 여의도한강공원의 일부인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아직 침수된 곳이 있어 통제 상태를 유지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개방된 공원 내에서도 일부 구간은 시설물 파손, 땅 꺼짐 등으로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도권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공원 방문 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