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사진은 충북선 제천조차장역 부근 선로 복구작업 현장. /사진=연합뉴스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사진은 충북선 제천조차장역 부근 선로 복구작업 현장. /사진=연합뉴스
장기간 지속된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이 오는 17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 토사 유입과 낙석 등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복구작업과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17일 첫 차부터 운행이 재개되는 가운데 하행의 경우 오전 6시 동대구에서 출발해 영주를 거쳐 동해로 가는 무궁화호 1672열차, 상행의 경우 오전 6시55분 동해에서 출발해 동대구로 가는 1671열차가 운행된다.

다만, 피해규모가 큰 충북선과 지반이 약화돼 낙석이 계속되고 있는 태백선은 운행재개가 늦어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선로 점검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