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4명 확진자 발생…학원·노래방 등 주요시설 방역 관리 강화
천안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응 대응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자 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수준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2명이 추가되자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유흥시설과 학원, 스터디 카페, PC방, 노래방 등 주요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불요불급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시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수준에 상응하는 조치와 대응을 하기로 했다.

경로당, 요양원, 복지관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와 함께 전자출입명부 의무시설인 경우 설치 및 이용 여부 등도 점검한다.

천안에서는 지난 2월 '줌바 댄스 발' 56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지금까지 모두 1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 감염은 1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