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규 "박원순 고소인, 직원들 인격살해...서울시 명예 짓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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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사진=서울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2.23170162.1.jpg)
오 전 실장은 "고소인이 전체주의적 논리로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며 "박 시장과 함께 시정에 임했던 이들을 인격살해하고, 서울시의 명예를 짓밟고 있다"고 했다. 오 전 실장은 고소인 측이 박 시장이 이미 사망한 점과 비서실 직원들이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에 대해서도 "사회적 약자들을 가장 먼저 존중하고, 사회 혁신을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이다. 공이 크다고 하여 과를 덮어서는 안 되지만, 과가 있다고 하여 생애 전체를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오 전 실장은 2018년 7월 2일부터 2020년 4월 6일까지 서울시 비서실장으로 재직했다.
김 원장 역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조사를 받은 뒤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지하지도 못했으며 방조와 묵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