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쏘아올리는 거인'…28행 詩로 담아낸 삼성SDI 50년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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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더 뜨겁고 원대한 꿈을 꾸네. 지나온 50년의 빛줄기에 날개를 달고 광활한 우주 한복판으로….”
삼성SDI 임직원 사이에서 ‘별을 쏘아 올리는 거인’이란 제목의 시가 화제다. 지난 50년의 역사를 함축해 담았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지난달 초 유튜브와 사내 소통 채널 ‘SDI 토크’에 이 시를 게재했다.
이 시의 저자는 고두현 시인이다. 이 작품은 총 4연으로 이뤄져 있다. 1연은 브라운관과 디스플레이, 2연은 배터리, 3연은 전자재료 첨단 소재와 관련된 내용을 표현했다. 핵심은 4연이다. 삼성SDI를 의미하는 ‘거인’이 5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꿈을 펼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고 시인은 “50년 전 울주군의 거친 들판에서 사업을 일군 선대 회장의 모습 등을 떠올리며 영감을 느꼈다”며 “자연스럽게 연상된 의식의 흐름을 한편의 시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축시를 읽은 임직원들은 “삼성SDI의 5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시다”, “50년 전 선배들이 쏘아 올린 별이 후대에 전달되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삼성SDI 임직원 사이에서 ‘별을 쏘아 올리는 거인’이란 제목의 시가 화제다. 지난 50년의 역사를 함축해 담았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지난달 초 유튜브와 사내 소통 채널 ‘SDI 토크’에 이 시를 게재했다.
이 시의 저자는 고두현 시인이다. 이 작품은 총 4연으로 이뤄져 있다. 1연은 브라운관과 디스플레이, 2연은 배터리, 3연은 전자재료 첨단 소재와 관련된 내용을 표현했다. 핵심은 4연이다. 삼성SDI를 의미하는 ‘거인’이 5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꿈을 펼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고 시인은 “50년 전 울주군의 거친 들판에서 사업을 일군 선대 회장의 모습 등을 떠올리며 영감을 느꼈다”며 “자연스럽게 연상된 의식의 흐름을 한편의 시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축시를 읽은 임직원들은 “삼성SDI의 5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시다”, “50년 전 선배들이 쏘아 올린 별이 후대에 전달되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