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는 개인의 동의를 받고 사업 주체가 해당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금융당국이 지난 5일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서를 받고 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전통 금융권은 물론 핀테크(금융기술), 비금융업체 등 120여 곳이 신청했다.
KT는 핀테크기업 등을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의 보안 필수 요건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예금주 조회, 신분증 진위 확인 등 다양한 ‘금융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KT는 이를 위해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 업체 쿠콘, 전자 금융 솔루션 전문 기업 제노솔루션과 손잡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KT 클라우드 포털에서 전문 컨설팅 신청을 하면 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