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해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지난달 16일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정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바로 옆에 떨어졌다.
당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상당성(타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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