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방문한 간호사 확진…신촌세브란스병원 병동 폐쇄 [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확진 간호사 이어 동료 직원 추가 확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안과병원에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가 2명 발생해 해당 병동이 폐쇄됐다.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전날 저녁 이 병원 내 안과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으며 10일부터 14일까지는 정상적으로 근무했다. 전날 확진되기 전까지 무증상이었다고 병원은 밝혔다.
이후 안과병원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이 간호사와 안과병원 예진실을 함께 사용하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교회 방문 이력이 있는 교인 및 방문자는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준수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전날 저녁부터 안과병원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시 폐쇄된 안과병원은 암병원, 본관 등과 떨어진 독립 건물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안과병원의 방역이 완료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운영 중지할 예정"이라며 "병원 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서대문보건소 등과 함께 역학조사도 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와 첫 확진받은 간호사가 근무한 기간이 적지 않고 이미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어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
병원 측이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안과병원에는 입원 환자를 위한 병상이 없어 해당 간호사와 입원 환자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안과병원 하루 외래 진료 환자가 500~600명에 달하기에 접촉자 규모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전날 저녁 이 병원 내 안과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으며 10일부터 14일까지는 정상적으로 근무했다. 전날 확진되기 전까지 무증상이었다고 병원은 밝혔다.
이후 안과병원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이 간호사와 안과병원 예진실을 함께 사용하던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 교회 방문 이력이 있는 교인 및 방문자는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를 준수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전날 저녁부터 안과병원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시 폐쇄된 안과병원은 암병원, 본관 등과 떨어진 독립 건물이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안과병원의 방역이 완료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운영 중지할 예정"이라며 "병원 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서대문보건소 등과 함께 역학조사도 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와 첫 확진받은 간호사가 근무한 기간이 적지 않고 이미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어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다.
병원 측이 현재까지 파악한 결과, 안과병원에는 입원 환자를 위한 병상이 없어 해당 간호사와 입원 환자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안과병원 하루 외래 진료 환자가 500~600명에 달하기에 접촉자 규모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